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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 주말 새로운 관광객을 맞기 위한 눈조각 보수작업 모습.(태백시 제공) |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제25회 태백산 눈축제가 지난 달 19일부터 총 24일간의 일정으로 달려왔다.
오는 11일 눈축제의 대미는 태백산국립공원 내 당골광장 및 유일사에서 ‘태백산 전국눈꽃등반대회’가 펼쳐지면서 화력하게 장식한다.
예로부터 하늘과 땅, 조상을 숭배해 온 신령한 산으로 여겨진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은 흰 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과 아름다운 눈꽃으로도 그 이름이 높다. 암벽이 적고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 겨울등산객들의 필수코스로 알려졌다.
태백산 전국눈꽃등반대회는 매년 전국의 수많은 등산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는 총 250개팀 1000여 명이 참가해 태백산의 빼어난 경치를 즐기며 오를 예정이다.
등반대회는 당골광장을 출발해 천제단, 문수봉을 거쳐 다시 당골광장으로 돌아오는 1코스와 유일사 매표소를 출발해 천제단, 문수봉을 거쳐 당골광장으로 도착하는 2코스가 있다.
4인이 1팀을 구성해 참가하는 태백산 눈꽃등반대회는 각 구간별 채점 및 합산을 통해 총 23개팀에 379만원 상당의 시상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사전 접수하거나, 등반대회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대회 시작 시간인 9시 전까지 당골광장 및 유일사 주차장에서 현장 접수하면 된다.
한편 멋진 설경을 눈에 한가득 담아 볼 수 있는 태백산 눈꽃등반대회의 시상식 및 폐회식은 오후 3시 30분경 당골광장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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