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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고창 부군수. ©로컬세계 |
김 부군수는 1974년 공무원시험을 통과하고 같은 해 12월 국민의 일꾼이 된 지 40년이 훌쩍 지난 오는 30일 명예퇴임식을 가진다.
명예퇴임식은 고창군이 40년간 모범적으로 공직생활을 한 김 부군수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군은 김 부군수 가족 및 친지와 공무원, 기관장,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박우정 군수의 송별사, 김 부군수 주요 업적 소개 및 동영상 시청 등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지방공무원법 제 39조에 따라 지방서기관에서 지방부이사관으로 특별 승진한 김 부군수에게 임용장 수여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 부군수는 1956년 2월 고창군 공음면 칠암리에서 태어났다. 광주상고 3학년 재학 중 부친 권유로 공무원시험에 통과한 뒤 그 해 12월 고등학생 신분으로 첫 발령지인 공음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의 첫 발을 뗐다. 당시 고창군 최초로 고등학생 신분으로 공무원이 돼 화제가 됐다.
10년간의 고창군 생활을 마감하고 1985년 전북도청으로 전입해 지난해 1월 고창군 부군수로 발령받기 전까지 28년간 전북도 지방과 여론계 및 행정계에서 근무했다. 공직생활을 얼마 안 남기고 고향에서 공직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고자 부군수로 발령받았다.
김 부군수는 2년간 고창에서 근무하면서 재정균형집행 평가 4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고창일반산업단지 조성, 고창읍성 주변 문화체험거리 조성, 작은 목욕탕, 도서관, 영화관 만들기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김 부군수는 “열심히 근무하며 보냈던 공직생활을 고향인 고창에서 마감하게 돼 기쁘다”며 “퇴직 후에도 고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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