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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미국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 등 미국 제9항모강습단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해작사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 미국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Theodore Roosevelt, 이하 ‘루즈벨트함’) 등 미국 제9항모강습단 22일 오전에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이번 항공모함 방한(訪韓)은 지난해 11월 칼빈슨함 이후 약 7개월 만이며, 루즈벨트함의 국내 입항은 최초이다. 루즈벨트함은 이달 말 열릴 한미일의 첫 다영역 연합군사훈련 ‘프리덤 에지’에 참여하기 위해 들어왔다.이번 방한은 지난 6월 한미 국방장관회담과 지난 한미 핵협의그룹(NCG) 3차 회의 시 미국이 약속한 항구적이고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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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주간에 방한하여 고도화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와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한미 해군은 루즈벨트함 방한 기간 중 양국 해군 간 우호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며,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항공모함 공개행사를 6월 23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 항공모함 견학을 희망하는 국민은 대한민국해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해군작전사 해양작전본부장 이재섭 준장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우리군은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것이며, 한미동맹은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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