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수요·지역 축제 연계로 관광 활성화 기대”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경기 김포시는 오는 8월부터 ‘김포 DMZ 관광상품’을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관광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서울역(KTX)에서 출발, 일산역에서 연계버스를 타고 김포 DMZ 관광지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3~4월 진행된 ‘DMZ 평화열차 연계 팸투어’의 성공적 반응을 바탕으로, 시범 단계를 넘어 정기 관광상품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코스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평화누리길, 김포 함상공원, 농촌체험시설 ‘벼꽃농부’ 등이 포함되며, 관광객들은 북한을 조망할 수 있는 ‘북한뷰 카페’ 체험과 철책길 도보 체험, 전통 맷돌 커피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김포시는 정기노선 외에도 ‘김포 라베니체 축제’, ‘해병대 문화축제’ 등 시 대표 축제나 가을 단풍철 등 계절 수요에 맞춘 기획형 노선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상품 예약과 자세한 코스, 일정 정보는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DMZ 관광상품은 평화, 생태, 안보라는 DMZ의 핵심 가치를 체험 중심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이라며 “정기노선과 더불어 축제 및 계절 수요를 반영한 기획형 노선을 통해 김포시가 접경지역 평화관광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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