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명진 기자]전남 목포해양경찰서 지도파출소는 연안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연안 SOS비상벨을 해안가 5개소에 설치하고, 원스톱 신고·접수 체계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안 SOS비상벨은 사고 현장에서 목격자가 벨을 작동하면, 파출소 수신기에 즉시 사고 위치가 표시되고 알람이 울리는 구조로, 해양경찰의 신속한 출동을 돕는다.
이번 장치는 신안군과 협업을 통해 지도읍 송도선착장, 사옥대교 하단부, 수협냉동창고, 신안수협위판장 등 총 5개소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목포해경은 비상벨 설치를 통해 연안에서 사고 발생 시 신고와 접수가 동시에 이뤄져, 구조대원 출동 시간을 단축하고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수 지도파출소장은 “앞으로 연안 SOS비상벨을 적극 홍보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명진 기자 kim99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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