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홍길 건원엔지니어링 회장.(출처=건축사사무소건원엔지니어링) |
[로컬세계 남성업 기자]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25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리는 ‘2019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곽홍길 건원엔지니어링 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건설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건설기술인 30명에게 유공 표창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건설기술인의 날은 83만 건설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기념행사로 올해에는 건설기술인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40여 년간 건설사업관리 분야에 몸담으며 건설산업의 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에 공헌 곽홍길 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 회장이 받는다.
또 강일형 영신디엔씨 대표이사 등 2명은 산업포장을, 송남종 한국지역난방기술 전무 등 3명은 대통령 표창을, 고정완 포엠 대표이사 등 4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수여에는 대상자 20명 중 대우건설 김경민 연구원과 홍익기술단 윤일중 이사가 각각 시공사 대표와 용역사 대표로 나선다.
김정렬 국토부 제2차관은 “우리 건설 산업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갖춘 신성장 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건설기술인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건설 산업은 기술력 부족, 청년층의 기피 및 후진국형 안전사고 등의 구조적인 문제점과 함께 해외사업의 경쟁력 약화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난관과 한계를 넘어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서는 건설 산업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부는 건설 산업 구조와 생산체계 혁신의 속도와 스마트 건설기술 역량 향상에 힘쓰고 무엇보다 국민생활 안전 확보에 나선다.
지난 43년 동안 지속돼온 종합과 전문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시공역량을 중심으로 개편을 추진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스마트턴키 사업을 도입하고, 공공설계에 건설정보모델링(BIM)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 안전을 위해서는 노후 SOC 보강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기반시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건설 현장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해 공공 건설공사에 일체형 작업발판(시스템 비계) 사용을 의무화하고 가설구조물의 안정성도 높인다.
이밖에도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 촉진, 기존 글로벌 인프라 펀드 외 3조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 추가 조성, 중동 국가에 편중된 인프라 협력 신남방·북방 국가로 확대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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