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이후 돌봄·교육까지 전 생애 맞춤 지원 이어져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저출생 담론을 현실의 이야기로 바꾸는 한 가정의 선택이 눈길을 끈다.
저출생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경주시에서 일곱째 자녀가 태어나 다자녀 출산 지원 정책의 실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주시는 4일 효현동에 거주하는 일곱째 자녀 출산 가정을 찾아 출산을 축하하고, 다자녀 가정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해당 가정은 강명호(36)·최성귀(35) 씨 부부로, 첫째(16세)부터 일곱째(0세)까지 7명의 딸을 두고 있다.
일곱째 자녀 강미래 양은 지난해 11월 26일 태어났으며, 출산을 계기로 이 가정에는 출산·양육과 관련해 총 8448만원 상당의 지원이 연계된다.
지원 내역은 출산축하금 20만원을 비롯해 셋째아 이상 출산장려금 1800만원(월 50만원씩 36개월), 둘째아 이상 첫만남이용권 300만원, 산후조리비 50만원, 출산축하선물과 15만원 상당의 육아용품 출산축하박스 등이다.
이와 함께 부모급여(0~11개월 월 100만원, 12~23개월 월 50만원), 아동수당, 어린이집 보육료와 급·간식비, 초·중·고 교육비 및 급식비 지원 등 자녀 성장 단계에 맞춘 각종 지원도 이어진다.
이번 방문은 다자녀 출산과 양육의 가치를 조명하고, 출산 이후 양육·돌봄·교육 전반에 걸친 시의 지원 정책을 출산 가정에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일곱째 자녀의 탄생은 한 가정의 기쁨을 넘어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아이들이 지역의 소중한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숫자로만 논의되던 저출생 문제에, 한 가정의 일상이 던지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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