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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고객센터 유출 확인 서비스의 유출 메시지 화면 예시 사진.(방통위 제공) |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한국인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확인하고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이 ‘타임라인 미리보기’ 버그를 이용한 해킹으로 인해 이용자 계정 약 5000만 개의 액세스 토큰이 탈취당했다고 발표하자 이달 1일 방통위는 한국인 개인정보 유출여부, 유출규모 및 유출경위에 대한 자료를 페이스북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페이스북은 지난 13일 한국인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에 대한 언급 없이 성명, 이메일, 전화번호를 포함한 기본정보와 추가정보 등이 유출됐다는 사실을 방통위에 신고했다.
▲한국인의 개인정보 유출 현황. |
페이스북이 발표한 한국인의 개인정보 유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기본정보와 성별, 지역, 결혼 상태, 생년월일 등 프로필정보가 유출된 계정이 1만8856개로 가장 많았고 기본정보만 유출된 계정은 1만5623개, 두 정보를 포함해 타임라인의 게시물, 친구 목록, 대화명 등 추가 정보가 모두 유출된 계정은 412개로 집계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자동 로그인되어 있는 모든 기기에서 로그아웃을 한 뒤 새로 설정한 비밀번호로 다시 로그인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기기나 지역에서 로그인할 때 추가적인 보안 수단인 2단계 인증을 이용해 보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페이스북의 ‘확인되지 않은 로그인 알림받기’ 기능을 통해 자신의 계정정보를 이용해 누군가가 로그인을 시도하는 것을 확인하고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앱과 웹사이트 가운데 불필요한 것들을 삭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방통위는 한국인 개인정보의 정확한 유출규모, 유출경위 및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준수 여부 등 조사를 진행하고 법 위반 시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페이스북 고객센터 유출 확인 서비스(https://www.facebook.com/help/securitynotice?ref=sec)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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