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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령 관세청 조사국장(오른쪽)이 17일 오후 대구 소재 자동차부품 수출기업 피에이치에이(주)를 방문하여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한창령 관세청 조사국장은 지난 17일 대구시 소재의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인 피에이치에이㈜를 방문해 업체 관계자들과 지식재산권 침해로부터 우리기업의 피해 최소화 등 공정무역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피에이치에이㈜는 자동차의 무빙 메카트로닉스 시스템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를 비롯하여 GM, BMW 등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허승현 피에이치에이㈜ 대표는 "최근 전동화, 자율주행 등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레이더, 센서 등의 사업영역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전세계적으로 보호주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 및 수출이 위축되지 않도록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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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령 관세청 조사국장(왼쪽 두번째)이 17일 오후 대구 소재 자동차부품 수출기업 피에이치에이(주)를 방문하여 업체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 국장은 "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국내업체 제품으로 가장한 외국산 부품이 라벨갈이를 통해 수출입될 우려가 크다"며, "K-브랜드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위조 상품으로 인해 우리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불법적인 수출입거래를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자동차 부품이 상표를 도용하거나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것으로 의심된다면 관세청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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