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관내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국어대의 우수한 학생을 활용한 학습 멘토링 사업을 실시해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돕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관내 우수대학, 지역사회 초·중·고등학교 간의 돈독한 교육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시되는 ‘2014년 하반기 대학생 학습멘토링’은 12월 6일까지 총 10회, 3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금번 멘토링은 서울시립대, 경희대, 한국외대 학생 88명과 관내 초.중.고등학생 448명이 참여한다. 서울시립대 59명, 경희대 17명, 한국외대 12명의 멘토 학생들이 경희초, 경희중, 휘경여고 등 17개교를 방문해 멘토 1인당 3명에서 5명의 멘티를 그룹 지도하는 방식이다.
멘토는 멘티들에게 학습노하우를 전수하고 진로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등 다양한 도움을 주게 된다.
지난 2012년 서울시립대 학생 24명과 관내 중학생 100여명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상·하반기와 여름·겨울방학 4회를 실시해 861명의 학생과 218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그리고 2014년에는 규모가 더욱 확대돼 상반기와 여름방학까지 대학생 161명과 초·중·고등학생 761명이 참여한 바 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이 대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학생들에게는 대학생 형, 누나로부터 다양한 조언을 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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