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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회의실에서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주재로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문제 관련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새누리당. |
[로컬세계 박민 기자]새누리당이 유승민 의원 등 20대 총선에서 탈당, 무소속으로 당선된 7명의 의원에 대해 복당을 결정해 원내 1당으로 복귀했다.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무기명 표결을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비대위 회의 직후 지상욱 대변인은 “6차 비대위 회의를 열고 무소속 당선자 복당 문제를 논의한 결과 일괄 복당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배석자 없이 혁신비대위원 11명만 참석했으며 무기명 투표를 통해 복당 방식을 결정했다. 이날 위원들은 일괄 복당이냐 선별 복당이냐를 놓고 논쟁을 펼친 결과 일괄 복당을 주장하는 이들이 다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복당을 신청한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강길부··안상수·윤상현 의원 등 무소속 의원 4명의 복당을 곧바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의석수는 현재 122석에서 126석으로 증가 122석의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원내 1당이 됐다. 아울러 아직 복당 신청서를 내지 않은 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까지 복당하면 최대 129석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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