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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28일 취업박람회에 참석한 장병들이 면접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육군53사단 제공) |
육군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청년 DREAM, 육군 드림’과 연계해 실시된 이날 박람회에서는 전역 예정 장병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관련 정보들이 제공됐다.
특히 박람회에는 평소 장병들이 취업을 희망했던 자동차, 바이오, 화학 등 인기 업체에서 직접 취업상담 부스를 준비해 참석한 800여 장병들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는 장병들이 미리 자신의 소개서와 이력서를 직접 준비해 평소 취업하고 싶었던 업체 부스에서 기업의 취업담당자와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업은 체용 후 바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를 발굴하고, 장병들은 취업 후 일의 종류와 연봉 등 궁금한 사항들을 회사 담당자로부터 직접 해결해 기업과 장병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이밖에도 53사단은 전역 예정 장병들에게 취업에 관한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7월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와 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 장병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달 취업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부대를 방문해 취업희망 장병과 1:1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통해 장병들의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부산과 울산지역 중소기업협회와 연계해 해운대 글로리콘도에서 장병채용 컨소시엄 취업캠프를 1박 2일 진행했다.
취업캠프는 취업 면접 이미지 메이킹, 면접 질의응답 및 스피치, 모의면접 등 취업활동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실습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보완할 점에 대해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받고, 현장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또 지난달 22일에는 기업을 방문해 현장에서는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하고, 어떤 일을 하는가를 직접 체험했다. 장병들은 울산지역 유망 중소기업인 워켐과 고도화학을 방문해 생산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고, 취업 후 일하게 될 현장을 직접 체험해보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53사단 대외협력실장 부사단장인 김정웅 대령은 “이번 장병 취업박람회를 통해 기업은 인재를, 취업희망 장병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는 WIN-WIN의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취업박람회와 같은 다양한 활동으로 전역 예정 장병들의 취업 고민이 전역 전에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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