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림 기자] 대우건설이 ‘공급 실적 1위’ 지키기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올해 아파트 1만 7859세대, 주상복합 6046세대, 오피스텔 1359실 등 총 2만 5264가구의 주거상품을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오늘(1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0년부터 7년 연속 주택 공급실적 1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대우건설은 전세난 지속화가 예측되는 서울과 수도권에 2만 67가구, 실수요가 풍부한 지방에 519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고덕 주공2단지 등 도시정비 사업을 위주로 2293가구를, 서울 제외 수도권에서는 교통·편의 시설이 풍부한 안산·시흥·용인 등지와 개발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는 하남·평택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1만 777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은 부산·대구·김해 등 영남 지역에 3479가구, 청주 등 충청 지역에 1718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층 위주로 재편되면서 올해도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지 경쟁력이 있는 곳에서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 공급, 공급 1위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거두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에 총 4만 2168가구를 공급하며 부동산 시장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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