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토론 통해 교육에 대한 비전과 정책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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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후보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16일 전라북도 교육감 선거에 나선 천호성 전북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백 여일 앞두고, "교육감은 지역의 교육을 책임지고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다"며 "유권자들은 교육감 후보자들의 인물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 누가 우리 지역의 교육을 이끌어갈 리더인지를 잘 판단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육감 선거가 지방자치 선거와 함께 치러지다 보니 안타깝게도 도지사나 시장, 군수를 뽑는 거보다 관심도가 떨어지는 게 사실다. 그래서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도 받는다. 올해는 대통령선거에 묻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며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도록 교육감 후보들은 유권자인 도민 앞에 당당히 나서서 정책과 비전을 밝히고 도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그것이 유권자인 도민의 알 권리를 존중하는 행동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천 예비후보는 "교육의 미래 수장으로서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사람이 출마선언도 정책발표도 없다면 심각한 문제이다"며 "아마 그간의 인지도만을 믿고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시비거리를 주지 않기 위한 선거전략이라면 도민들과 학생 및 교육가족들에게 심각히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고 역설했다.
천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상대 예비후보들을 겨냥해 "코로나19로 도민을 직접 만나는 게 매우 힘든 상황인 만큼 후보들 모두가 참여하는 방송 등 각종 토론을 통해 교육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보여주자"고 공개 제안했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저 천호성은 언제든지 상호토론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 만큼 모든 후보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며 "고등학생들도 처음으로 자신의 손으로 교육감을 뽑을 수 있게 된 이번 선거에 후보 자신이 전북교육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적극적으로 밝히고 토론하자"고 거듭 주장했다.
현재 전북교육감에는 천 예비후보 외에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 황호진 전 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예비후보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민주진보 단일후보 천호성 프로필
1967년생(56세). 고창 출생
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
현) 기본소득국민운동 교육청소년본부 상임대표
현) 전주교대 교수, 전북미래교육연구소장
현) 세계수업연구학회 한국대표이사
전) 문재인후보 교육특보,
전) 이리고, 전주여상, 해리고 교사
전라고등학교 (졸업)
전북대학교 (학사, 석사)
나고야대학 (교육발달과학연구학 /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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