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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참석한 인사들이 프랑카드를 들고 한걸음씩 앞으로 나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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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평등 실천 시민약속 퍼포만스를 벌이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지역 여성들이 평등을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대전여성단체연합은 지난 18일, 양성평등주간기념을 기념해 ‘제4회 성평등 한걸음 더 대전시민 걷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성평등 실천 시민약속 퍼포먼스 ▲축하공연과 몸풀기체조 ▲한밭수목원 동원과 서원 중 선택해 걷기 ▲은평풍물단 축하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박범계 국회의원, 정용기 국회의원, 김인식 대전시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구미경 대전시의원, 김종천 대전시의원, 박혜련 대전시의원, 박정현 대전시의원, 김동섭 대전시의원, 전문학 대전시의원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숙희 대전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일과 가정 양립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전 대표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지난 1일자로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개정 된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양성평등주간 행사다. 대전시는 양성평등주간의 슬로건으로 ‘일·가정 양립실천 대전 성평등의 첫걸음’으로 정했다”며 “앞으로 더욱 남성과 여성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의 가치를 구현해 시민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면서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다짐하는 행사”라고 밝혔다.
권선택 시장은 축사에서 “양성평등의 체감온도는 예전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아직도 양성평등과 관련된 각종 국제지표는 우리가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여전히 우리사회 구석구석에 남녀 차별적 요소가 많이 남아있는 게 현실”이라며 “사회전반에 양성평등 의식을 고취하고 확산시키는 노력은 여전히 필요하며 그런 의미에서 성평등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가 뜻 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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