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고현성 기자]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가 크로아티아 출신 장신 센터백 마린 오르슐리치(30)를 영입하면서 중앙 수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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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슐리치는 크로아티아 1부리그 NK 자그레브에서 데뷔해 아제르바이잔, 불가리아, 노르웨이 등 다양한 유럽리그를 거쳤다.
오르슐리치는 2015시즌부턴 키프러스 1부리그 오모니아 니코시아에서 꾸준히 출전(29경기, 1도움)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유럽에서만 약 200여 경기를 소화한 오르슐리치는 특히 유럽 정상급 무대인 유로파 리그까지 출전하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검증된 자원으로 평가된다.
오르슐리치는 “첫 아시아무대 도전이 기대된다. 내가 아는 성남은 K리그 전통의 명문 팀이다. 올 시즌 그 명성에 걸 맞는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대해도 좋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성남은 파울로, 네코에 이어 오르슐리치를 영입함으로써 아시아쿼터를 제외한 외국인선수 쿼터를 모두 채웠다.
입단절차를 마무리한 오르슐리치는 3일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무르시아로 이동해 선수단과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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