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때 사전 확인하고 야간·안개 낀 위험지역 출입 자제 당부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바닷물이 크게 차오르는 대조기에는 평소보다 짧은 시간에도 연안 사고 위험이 커진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대조기를 맞아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하고 갯벌과 갯바위 등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조기에는 밀물의 수위가 높아지고 물이 차오르는 속도도 빨라져 갯벌 고립이나 방파제·갯바위 추락, 저지대 침수 등의 사고 위험이 커진다.
특히 14일 오전 4시 13분께 군산지역 수위가 746㎝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고조정보 ‘주의’ 기준인 713㎝보다 33㎝ 높은 수준이다.
군산해경은 사고 우려가 큰 갯벌과 갯바위, 방파제 등에 대한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항포구와 해안가 재난방송을 활용해 물때와 안전수칙을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에 대해서는 사전 이동을 유도한다.
해경은 연안 방문객에게 출발 전 물때를 확인하고, 야간이나 안개 등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 갯벌 등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불가피하게 출입할 경우에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2인 이상 함께 움직이며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김영식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대조기에는 바닷물이 순식간에 차오르면서 갯벌이나 갯바위에 고립될 수 있다"며 "연안 활동 전 물때와 기상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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