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정치, 사회현안 공부모임인 경기민들레 학당이 오는 25일 발족한다.
미국이나 유럽의 정당은 이념과 정책을 홍보, 교육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존재하지만 한국의 정치현실은 각종 현안에 대한 당 차원에서의 자체 교육프로그램이 없는 현실이다.
경기 민들레학당은 독일 정치경제연구소와 손잡고 정치인과 미래 지역일꾼들을 위해 각종 정치, 사회현안을 토론하는 혁신의 장을 마련해 사회변혁을 희망하는 정치적 인재들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고 해법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정치적 역량과 입법능력을 제고한다. 또한 ‘일이 되게 하는 진보’를 지향하는 생활·시민정치 모임으로 뉴거버넌스에 기반해 운영되며 향후 경기도의 싱크탱크로 자리매김 할 구상도 갖고 있다.
초대 대표에는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한 김용 화성도시개발정책연구원장이 맡았다. 이찬열 국회의원이 상임고문으로, 독일정치경제 연구소 조성복 소장, 한미영 태양금속 부사장, 엄도경 작가, 뉴 뮤지엄 대표 김가범 화가 등을 고문으로 위촉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자문위원을 세울 예정이다.
학당은 매달 한번 넷째 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며 첫 번째 강사는 독일정치경제연구소 법학전문위원인 홍선기 박사(유럽인권법원판례연구의 저자)가 오는 25일 ‘독일헌법정신과 인권, 그리고 정치’를 주제로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강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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