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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유성구청장과 학부모, 학생들이 어은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알루미늄 재질의 스티커를 고무망치로 두드리며 보행안전 옐로우카펫을 설치하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유성구가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전어은초등하교 정문 앞에 보행안전 옐로우카펫을 설치했다. 대전·충남권역에서는 처음이다.
옐로우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고안한 장치시설물로 횡단보도 앞 보도를 시인성이 높은 노란색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신호를 기다리게 하고 색대비를 활용해 운전자는 아이들을 잘 보이게 함으로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구는 국제아동인권센터와 손잡고 20일 어은초등학교 학부모, 학생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은초 정문 앞 약 77㎡에 알루미늄 재질의 스티커를 고무망치로 두드려 직접 옐로우카펫을 보도에 설치했다.
이번 옐로우카펫 설치로 초등학교 앞이 노란색으로 바뀌게 돼 색대비 효과로 운전자가 어린이에 대한 인지성이 높아져 아동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태정 구청장은 “이렇게 사소하지만 의미 있는 작은 배려가 아이들의 안전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며 “앞으로 도로 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과 기술을 연구해 아동과 여성 등 교통 약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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