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두 달간 온·오프라인 병행 교육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추진하는 2025년 ‘경기도 아빠스쿨’이 지난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입학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아빠스쿨은 남성양육자를 위한 전국 최초의 체계적인 정규 교육과정으로, 자녀 발달 단계별 맞춤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교육·상담·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남성양육자가 양육의 주체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함께 배우고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입학식에는 교육 참여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입학생 선서와 입학증 수여, 교육과정 개발자의 교과 안내, 단계별 교류 활동 등이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재단이 개발한 공통 교육 3과목과 자녀 발달 단계별 특성 교육 5과목으로 구성됐으며, 8월 13일부터 두 달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일대일 맞춤형 양육 상담, 마음돌봄 캠프, 졸업식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임용규 도 가족정책과장은 “더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아빠스쿨에 참여한 양육자들의 용기와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도에서도 아빠스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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