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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운영재개 관련, 어르신 체온 측정.(고창군 제공)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던 경로당을 5개월 만에 운영을 재개한다.
31일 고창군에 따르면 군은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한 쉼터 운영 필요에 따라 방역관리자 지정, 방역물품 비치 등 사전준비가 완료된 관내 경로당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로당은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더위 쉼터로 운영된다. 다만, 코로나19 대응 운영 수칙에 따라 경로당 내 식사와 프로그램 운영은 금지된다.
또 대한노인회, 보건소 등이 연계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발열 등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주민은 “이제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찾아와 여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했었는데, 경로당이 다시 문을 열게 되어 이번 여름도 잘 보낼 수 있을거 같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황한규 고창군 사회복지과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제한적으로 경로당을 재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감염관리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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