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남구청 제공. |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 남구청은 남구보건소에서 초등학생 비만 예방을 위해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2018년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농림축산식품부가 함께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와 가정에서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신체활동을 증진시키는 환경을 조성해 아동 비만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국내 전체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2008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 해에는 17.3%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패스트푸드 섭취 증가 및 신체 활동율 저하 등 건강생활습관 지표도 악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남구 보건소에서는 아동비만 예방사업의 필요성을 알고 '건강한돌봄놀이터'를 운영하고자 한다.
올해 신청받은 관내 5개 초등학교(남대구·남덕·남도·대봉·영선초)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2학년 아동 180여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보건소 영양사 및 신체활동 운동사가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영양·식생활 체험교육 프로그램(주1회 16차시)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주2회 32차시) ▴사전·사후 바만도 및 건강습관 평가 등 3개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건강간식 골고루 먹기 및 실생활에서도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미각체험 등을 실시하고, 아동의 흥미와 활동량 등을 고려한 전통놀이·협동놀이·공놀이 등 신체활동으로 비만예방과 건강한 신체를 위한 체험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병헌 구청장은 “이번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통해 초등 돌봄교실 아동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및 맞춤 놀이형 프로그램으로 신체 활동량을 증가시켜 아동 비만 예방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