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주덕신 기자]2016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닷새간의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누적관람객수 64만 3000명과 19억 8000만원의 농특산물 판매고를 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의 위엄을 과시했다.
특히 연휴시작인 10월 2, 3일에 전국적인 비예보가 있었지만 축제장에는 우려했던 폭우는 없었고 55만명이었던 지난해보다 9만명이 늘어 당초 목표했던 60만명을 가뿐히 넘어섰다.
폐막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과 권혁진 안성시의장, 김학용 국회의원 등 내빈과 관람객 1만 1000여명이 참석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2016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대장간과 유기전, 주막거리에 점집까지 꾸며 1865년 안성장의 풍경을 고스란히 재현했으며 조선후기 왕의 행차 퍼레이드를 벌여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더 높아진 줄타기 체험장과 다문화가정의 해외민속놀이 등이 새롭게 선보였고 가상현실로 줄타기, 설장고 등을 체험하는 VR부스와 안전벨트를 한 채 차량이 180도 회전하는 안전벨트체험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청년창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시도된 6대의 푸드 트럭은 축제의 다각적인 발전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가이다.
특히 축제 근무자 등 모든 공무원들과 자원봉사들이 승용차를 자제하고 셔틀버스로 이동해 지난해보다 주차장 진입은 한결 수월했다.
실제로 축제장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안성시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너리굴 마을’에 가기를 원했으나 축제장에서 너리굴까지 교통편이 마땅치 않자 안성시 도로교통과에서 직접 관광객들을 긴급 수송하는 등 16년차 축제도시로서의 높은 서비스 위상을 보여줬다.
올해에는 최초로 유튜브(YOUTUBE) 동영상 실시간 중계를 위해 중계시스템을 갖춘 카메라와 드론 등이 축제장을 누볐으며 첫 시도에도 조회수 8600을 기록하며 바우덕이축제에 대한 현장 홍보를 톡톡히 해냈다.
황은성 시장은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준 것은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많은 관람객들”이라며,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단순히 바우덕이를 기리는 지역민의 잔치가 아닌, 대한민국 전통 예술의 혼을 잇고 안성이 대한민국의 대표가 되어 이를 지켜가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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