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영문 관세청장(왼쪽)이 25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37회 국제관세의날 행사에서 벨라루스 대사와 환담을 하고 있다.(관세청 제공) |
[로컬세계 박민 기자]관세청은 25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제37회 국제관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아제르바이잔·에콰도르 등 외국대사들을 비롯한 각국 외교사절 및 유관기관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WCO는 올해 국제 관세협력의 방향을 ‘원활한 무역, 여행 및 운송을 위한 스마트 국경’으로 결정하고, 상품·사람·운송수단의 신속하고 원활한 이동을 보장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발맞춰 김영문 청장은 “안전하고 원활한 무역환경을 마련해 국가경제와 세계 관세행정에 기여하는 것이 한국 관세청이 추구하는 목표”라며 “국제사회 이슈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우리나라 관세행정의 성과를 세계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
| ▲25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37회 국제관세의날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는 김영문 관세청장. |
이날 행사에서 김 청장은 참가자들과 환담의 시간을 가지며 최근 관세행정 동향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교역활동 및 통관과 관련한 외국인 투자기업 등 업계의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아울러 강태일 관세청 정보협력국 국장은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커스텀즈’를 주제로 관세행정 관련 분야에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강 국장은 이러한 선도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WCO를 비롯한 전 세계 국가의 관세행정 능력배양에 보탬이 되고자 함을 피력해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대외적인 위상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관세행정을 세계적으로 표준화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더불어 WCO 회원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교역활동이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
| ▲25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37회 국제관세의날 행사에서 김영문 관세청장 및 각국 대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편, ‘국제관세의 날’ 행사는 지난 1981년 우리나라가 세계관세기구(WCO)에 제안해 채택된 것으로, 매년 WCO 창립일(1월 26일)을 기념하기 위해 WCO 및 각 회원국에서 개최하고 있다.
관세청도 이 행사를 열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과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적극 홍보하고, 각국 간의 관세협력 증진을 도모하는 대내외 소통의 장으로 활용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