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 전 대표는 특정후보 지원보다는 호남 민심에 귀 기울이고 솔직한 심경을 밝혀 지지를 호소하는 ‘위로’ ‘사과’ ‘경청’ 목적이라고 방문 배경을 밝혔다.
안 대표는 대전과 충청지역에서 감지되고 있는 녹색바람 확산을 위해 수도권 지원유세를 취소하고 대전방문을 긴급 결정했다.
우선 문 전 대표는 7일 문자공지를 통해 8일과 9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 뒤 전북으로 넘어가 정읍과 익산에서 자당 후보자와 캠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밤늦게 상경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전 대표는 “이번 호남방문은 특정후보 지원보다는 호남 민심에 귀 기울이고 솔직한 심경을 밝혀 지지를 호소하는 ‘위로’, ‘사과’, ‘경청’ 목적”이라며 “특별한 형식 없이 여러 세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직접 진솔한 애기를 듣고 거침없는 질타를 들어가며 민심 한 가운데로 들어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때마침 사전투표일이어서 전주에서 시민과의 대화 및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밤늦게 상경할 예정”이라며 “전남방문 등 추가적인 일정은 추후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 전 대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호남에서 일고 있는 ‘반문’ 정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민주화’ 성지인 광주의 지지를 얻지 않고서는 대권가도에 빨간불이 켜지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8일 대전과 충정지역을 방문한다.
안 대표는 이날 유성온천역 지원유세에 합류한 뒤 중구로 이동, 성심당~이안경원 거리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인 신용현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을 비롯해 2번 후보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과 교수, 9번 후보 김삼화 전 사단법인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도 동참한다.
긴급 방문으로 현재 호남에서 시작된 녹색바람을 대전과 충청지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수도권 지원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히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명예시민인 안 대표는 지난 2월 정당역사상 최초로 대전에서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했고 한현택 동구청장을 국민의당 최고위원으로 추대하는 등 대전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