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 유성구가 어르신들의 경험과 잠재력을 활용한 ‘할아버지·할머니 선생님’을 모집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어르신과 은퇴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운영해 관내 아동시설과 어린이집의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연계·지원하는 전문일자리 창출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구의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시책이다.
참가자격은 만 60세 이상의 고정된 직업이 없는 구민으로 동화구연과 손 인형극 분야에 각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없다. 오는 25일까지 접수한다.
선정된 교육생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교육을 통해 일정 자격 요건 심사 후 오는 8월부터 관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로 파견될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해 어르신과 아이들과의 자연스런 격대교육이 이뤄지고 조손세대간의 문화적 단절을 극복하는 세대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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