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고용노동청은 2460명 청년의 자산형성을 위해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을 시행한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장기근속을 돕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중소기업 등에 취업한 청년에게 장기근속과 목돈마련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인력 채용 및 고용유지 기회를 제공한다.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해 공제에 가입하면 청년이 2년간 매달 12만5000원을 자기기여금으로 적립(총 300만원)하면 정부가 600만원, 기업이 300만원을 모아 총 12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제도에 참여한 기업에게는 정부가 2년간 500만원(청년인턴 고용), 또는 600만원(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고용)을 지원한다.
대전고용노동청은 대전·충청 지역에서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수행할 위탁운영기관을 선정하고 최소 2640명의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394개 기업에서 773명의 청년이 참여 중으로 사업 본격화와 함께 참여인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목표 인원 조기달성이 전망된다.
오복수 청장은 “청년들이 지역의 우수기업을 몰라 고용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며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통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 경력을 쌓고 목돈도 마련하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리고 중소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한 가운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