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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백건우.<사진제공=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은 클래식시리즈로 지난 3월 김수연&임동혁 듀오의 초청과 6월에는 첼리스트 요하네스 모저와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듀오 공연에 이어 세 번째 무대로 오는 23일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서 올해 일흔에 접어든 백건우는 라흐마니노프와 스크랴빈을 바라보며 러시안 솔로 레퍼토리 등정에 나선다.
오랫동안 전곡 리사이틀이나 해외 오케스트라의 국내 협연에서 여러 작곡가의 협주곡으로 국내 팬들과 만났던 그이지만 러시안 독주 레퍼토리로 한국 팬과 호흡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이번 공연에서 스크랴빈 24개 전주곡과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1번을 준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지난 2004년 개관 10주년 기념공연에 올라 인천의 대표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을 축하하는 공연에서 인천과의 인연을 갖고 있다.
이번 무대는 그 후 11년만의 만남으로 관객과 백건우의 반가움 그리고 기쁨이 더욱 클 것이다.
개관 21주년을 맞아 꼭 다시 만나고 싶었던 거장을 초청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그동안의 세월을 같이한 인천 클래식애호가들 역시 이번 공연에 거는 기대는 남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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