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경기 평택시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드는 가운데 메르스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과 공포, 우울 등의 스트레스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평택시보건소는 자가격리대상자 모니터링시 심리지원에 대해 안내하고 우울, 불안, 불면 등 정신과적 증상 토로 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전문상담사와 연결해 심리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시민들의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을 보듬기 위해 24시간 심리지원 핫라인(031-658-9818/1577-0199) 구축으로 실시간 상담을 진행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리지원을 실시하며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시 경찰, 소방서와 협력하여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관내 보육시설 및 초·중·고등학교에 감염병 스트레스에 대한 정신건강지침 및 어린자녀를 둔 부모님과 선생님께 드리는 행동지침 등을 배부해 시민들이 심리적 동요 없이 성숙된 자세로 이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메르스 감염병 심리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함은 물론 대처능력을 강화하여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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