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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평화의소녀상 제3회 회화대전 최지현 학생 대상 수상작 ‘소녀의 꿈’.(오산시 제공) |
오산평화의소녀상 제3회 회화대전의 대상 및 입선 수상자를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2일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시가 후원한 이번 대전의 수상작품은 아크릴 액자로 만들어 오는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오산시청 로비에 전시된다.
시민회화대전은 잘못된 역사를 바라잡고 미래세대에 평화·인권·희망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442점의 작품이 심사를 거쳐 대상과 입선 수상작을 확정했다.
대상작에는 최지현 (운천중·2) 학생이 은유적이면서 화면의 화려함과 밀도 높은 작품세계를 표현한 ‘소녀의 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마유경 (양산초·6) 학생의 ‘그날’, 김세이(운천중·3) 학생의 ‘소녀상을 기리며’, 조유민(세마고·1)학생의 ‘잊혀져서는 안될 그들의 목소리’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장윤솔(매홀초·5), 홍유빈(운천초·2), 김예은(운천중·2), 김민지(원일중·3), 손경은(매홀고·1), 장채연(매홀고·2)학생이 선정됐다.
이어서 장려상은 윤현휘(원동초·3), 최희원(양산초·6), 윤채린(원일중·3), 명진하(원일중·1), 고정현(매홀고·1), 남가극(매홀고·3)학생이 받는다.
학생들에게 이번 회화대전의 뜻을 알리고 지도한 지도교사상에 나문순(원일중) 선생님과 유재숙(운천중) 선생님이 수상한다.
아쉽게도 일반부는 회화대전 참가자가 7점에 그쳐 예정됐던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내지 못하고 이석진님만 장려상으로 선정했다.
서길호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에서 “올해로 3회를 맞는 회화대전은 완성도와 내용의 참신함이 좋은 작품들이 출품되었고 해를 거듭할수록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으로 오산 평화의 소녀상 회화대전의 성장을 볼 수 있었다”며 “총17점 수상작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협의를 거쳐 선정됐고 조금 아쉬움이 있다면 일본만화 형식의 그림이 제출됐다는 점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수상하지 못한 분들께도 내일의 주인공으로 역사의 산증인이자 평화의 각성자로 우뚝 서게 하는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오산평화의 소녀상 회화대전의 출품작들이 더 넓은 스펙트럼을 확보한 가운데 다양한 시각언어인 회화대전을 통해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를 평화와 인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심사평을 내놓았다.
이번 회화대전 시상식은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3주년 행사에 맞추어 오는 8월 10일 오후 4시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편 작품집은 17점의 수상작과 아쉽게도 수상작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이번 제3회 회화대전의 의미를 살린 우수작품을 넣어서 발간한다.
수상작 관련 문의는 오산평화의소녀상 (010-4199-496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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