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와 대전지역본부는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을 통한 진학상담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은 ‘근로자(학생)-중소기업-대학’ 3자 협약을 통해 근로자가 일하면서 전문학사부터 박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것으로 재교육형과 채용조건형 두 가지가 있다.
재교육형 계약학과의 경우 중소·중견기업 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소속 직원의 재교육을 위해 주말 또는 야간 과정으로 운영하고 참여자격은 해당 기업에 6개월 이상 근무한 근로자가 대상이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핵심인재 유입을 위해 중소·중견 기업이 ‘학위지원 계약 체결’을 전제로 인재를 채용하고 대학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졸업 후 해당기업에 근무하는 방식이다.
모두 정부에서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재교육형은 등록금의 65%를 채용조건형은 등록금 전액을 졸업시까지 최대 2년간 지원한다. 단 졸업 후에는 최소 1년 이상 재직기업에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현재 중소기업 계약학과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은 전국 48개 대학 56개 학과로 올해에는 신입생을 약 900여명 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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