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해군작전사령부와 주한미해군사령부는 24일 부산작전기지에서 한미 해군 장병 및 군무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韓ㆍ美 친선 체육대회’를 개최했다.<해작사 제공> |
[로컬세계=맹화찬 기자]해군작전사령부(해작사)와 주한미해군사령부(CNFK,주한미해군사)는 24일 부산작전기지에서 한미 해군 장병 및 군무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韓ㆍ美 친선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한미 친선 체육대회는 “스포츠 경기를 통해 양국 해군 교류를 활성화하고 소통 및 단합을 증진하자”는 해작사와 주한미해군사의 협의로 2021년 최초 실시됐으며, 2023년에 재차 개최된 데 이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날 체육대회에 참가한 한미 장병들은 연병장에서 양측이 준비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데 이어, 발야구, 축구,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 등의 종목을 겨루며 승패와 상관없이 서로의 우애를 돈독히 하는 화합의 장을 즐겼다.
특히, 양국 장병들은 단체줄넘기 종목에서 국적에 상관없이 한 팀이 되어 서로 호흡을 맞춰 도약하며 최근 연이은 북한의 전쟁 위협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어떠한 도전이라도 함께 뛰어넘겠다는 한미 해군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줬다.
행사를 계획한 해작사 원태연(중령) 인사계획과장은 “평소 실무에서 마주치는 한미 장병들의 팀워크와 전우애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이번 친선 체육대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우리는 함께 항해한다 - We Sail Together」라는 양국 해군의 다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한미해군사는 지난 2016년 2월 서울 용산미군기지에서 부산작전기지로 이전하여 한미 해군 간 유기적 연합작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해작사와 함께 연합해양작전본부를 구성하여 한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넓은 해역에서 다양한 해양안보 상황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