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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대전 유성구 봉명동 라온컨벤션센터에서 취약계층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기금마련 행사인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후원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유성구는 18일 취약계층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의 기금 마련 결과 목표액 1500만원 대비 21.6%를 초과하는 1824만1000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 기금마련에는 25개의 기관과 단체와 500여명의 개인이 참여했다.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가 이같은 성과를 낸 데에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식대와 후원금을 같이 내고 참여하는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 행사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부터 이달 18일을 마지막으로 6회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서는 특히 소원에 관련된 사연을 선정하고 낭독함에 따라 참여자들의 깊은 공감을 일으켰다. 또한 이웃을 돕고자 하는 참여자들의 입소문은 더 많은 후원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불러왔다.
구는 내달 6일 후원참여자 등이 산타복장을 입고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 통해 사연이 선정된 30세대가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소원을 말해봐’는 유성구와 유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성구행복네트워크가 공동으로 관내 취약계층 가정이 경제적인 사정으로 이루지 못한 소원들을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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