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인 누구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제7회 대구 커피&베이커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는 1937년 대구 최초의 다방 ‘아루스’에서 시작된 커피문화의 역사적 중심지다. ‘아루스’는 시민들에게 커피문화를 소개하며 사회적 중심지 역할을 했고, 한국 근대미술의 천재 화가 이인성이 자주 방문한 장소로도 유명하다.
1946년 한국 최초 음악 다방 ‘녹향’이 문을 열면서 커피와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를 선보였고, 이후 대구는 커피명가, 다빈치커피, 핸즈커피 등 다수의 커피 전문점 본사가 자리한 전국적 커피 명소로 성장했다.
이번 축제는 커피와 베이커리 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커피도시 대구’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커피와 빵, 음악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형 행사로, ‘커피&베이커리 브랜드 홍보관’에서는 다양한 커피와 빵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보이는 라디오 ‘커피톡톡’, 하루 3회 공연되는 버스킹 ‘커피 린지’, ‘커잘알, 빵잘알’ 퀴즈 이벤트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7회를 맞은 ‘대구 커피&베이커리 축제’가 대구 커피문화와 베이커리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