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특수구조대원들이 30일 경북 포항 인근 해상 수심 60m 해저에서 심해 해양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테크니컬 잠수 훈련을 하고 있다. 중앙특수구조단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중앙해양특수구조단(단장 총경 김환경)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경북 포항 인근 해상 수심 30 ~ 60m 에서 심해 해양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테크니컬잠수 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침몰선박 사고 대비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소속 특수구조대원이 참여하여 신속한 상황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테크니컬잠수 기법을 활용한 수중 수색구조능력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 |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소속 특수구조대원이 심해에서 테크니컬잠수 기법을 활용한 수중 수색구조능력 강화 훈련을 하고 있다. |
특히, 실제 사고상황을 가정하여 수심 30m에 가라앉은 폐선박을 이용해 침몰선박 진입부터 실종자 수색, 구조 및 인양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테크니컬잠수는 호흡기체탱크 등 약 100kg에 이르는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수중에서 산소와 헬륨을 혼합한 기체로 호흡하는 고난도 잠수기법으로 2021년 거문도 충돌.침몰선박(수심 62m) 수중수색, 2019년 독도 소방헬기 추락(수심 78m) 수중수색 등 테크니컬잠수를 이용한 실전 구조경험을 가지고 있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관계자는 “실전적이고 체계적인 잠수훈련을 통해 해양특수사고 발생 시 적극적인 구조활동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