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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모리얼 데이’를 앞둔 26일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6ㆍ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전사한 미군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해군작전사령부와 주한미해군사령부는 미국 ‘메모리얼 데이’를 앞둔 26일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6ㆍ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전사한 미군 참전용사들을 추모했다.
우리나라의 현충일 격인 ‘메모리얼 데이’는 미국의 기념일 중 하나로,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전사자를 추모하는 날이다. 미국은 1971년부터 매년 5월 마지막주 월요일을 ‘메모리얼 데이’로 지정해 전사자를 추모하고 참전용사를 예우한다. 올해 메모리얼 데이는 5월 30일이다.
추모행사는 마크 세이퍼(Mark Schafer, 준장) 주한미해군사령관이 주관하는 가운데 데이비드 제 주부산미국영사, 김지훈(대령) 해군작전사령부 참모장 등 한·미 해군 장병 3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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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태극기ㆍ성조기 동시 게양), 한ㆍ미 국가 제창, 주한미해군사령관 추념사, 헌화,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한미 해군장병들은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음을 굳게 다졌다.
한편 미국은 6·25전쟁 기간 동안 22개 참전국 중 가장 많은 참전 연인원 178만9000여 명이 참전해 전사·사망 3만6900여 명, 부상 9만2000여 명의 피해를 입었다. 유엔기념공원에는 미군 전사자 40명이 안장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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