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 유성구에서 27일 2.5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도심지에서 2006년도 이후 10년 만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 신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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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자료사진 |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53분께 대전 유성 남서쪽 3㎞ 지점에서 리히터 지진계 2.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이 나자 흔들림에 놀란 시민들이 대전소방본부에는 200여건의 문의 전화가 잇따랐으나 이날 오후 3시 현재 피해신고와 특이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2.5 규모의 지진은 일부 사람이 진동을 느끼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일부 시민을 제외하고는 진동을 느낄 수 없는 수준이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평소에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며“시에서도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예고없이 발생할 수 있는 지진에 대해 지진 대응 종합대책 수립, 지진대피 민·관 합동 실제훈련 실시 등 지진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 등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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