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이 1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대전현충원 일대에 나라사랑길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오영균 기자. |
권선택 시장은 1일 시청 기자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브리핑을 갖고 “연간 300만명이 방문하는 대전현충원을 비롯해 인근 국방과학연구소, 자운대 등이 소재하고 있다”며 “그 가치를 높여 대전을 호국보훈 명품도시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 ▲점 개발은 현충원로 일원에 시인성 높은 거리 장식물 조성 ▲선 개발은 유성IC 삼거리~시계 구간에 나라사랑 보행길, 깃발거리 구축 ▲면 개발은 군인, 경찰 등 순국선열을 테마로 하는 소공원 조성 등이다.
권 시장은 “올해 현충원 일대를 방문하는 방문객이 ‘감사와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희생과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기억과 추모’를 한 후 ‘약속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스토리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약 300억원(나라사랑기념관 건립비 별도) 조성해 첨단 ICT기술을 가미한 공간 조성 추진으로 유성IC 삼거리~삽재고개 약 5㎞ 구간에 점(點)·선(線)·면(面)의 연계를 구상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치고 하반기 현충원 방문객, 시민, 전문가 등 의견수렴 및 공론화를 거친 후 내년 우선 추진 가능한 사업을 시행하며 국가보훈처 등 관련기관과 국책사업화를 협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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