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 힘찬 날개짓에 단비 기원
▲백로 한마리가 날개를 활짝 핀 채 날고 있다. 사진 윤민식. |
그러나 극심한 가뭄으로 논바닥이 갈라지자 백로들은 먹이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전과 같은 풍족함은 더이상 찾아보기 힘들다. 시쳇말로 울상이다.
▲가뭄으로 모내기가 끝난 논바닥이 갈라져 있다. 사진 윤민식. |
하늘을 향해 기우제라도 올리려는 듯 백로의 날개짓이 더욱 새하얗다. 가뭄을 해갈할 단비가 시원스럽게 내려 생태계도 살아나고 농민들의 얼굴도 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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