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대응 위한 기관별 역할 협의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9일 ‘2025년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회의’를 열어 아동과 여성의 안전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와 예방 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달서구가 2012년부터 운영 중인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여성과 아동 대상 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기관 간 연계체계다. 이번 회의에는 김형일 부구청장과 경찰, 교육청, 사회복지기관 등 12개 기관의 위원 15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4년 사업 성과 공유, 2025년 추진 계획 보고, 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위협에 대한 기관별 대응 협의, 위기 상황 시 실시간 연계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딥페이크를 이용한 성범죄 등 디지털 기반 성폭력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강조됐다.
달서구는 이번 회의를 바탕으로 구민 대상 예방교육과 생활 밀착형 캠페인을 확대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실시간 대응 가능한 안전망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행정과 현장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아동과 여성이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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