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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대학교는 '제2회 군산 제조산업 스타트업 포럼'을 지난 17일 군산 에이본 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5일 개최된 제1회 포럼에 이어 진행된 이 포럼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인 전기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및 관련 산업에 대한 고찰과 방향성 모색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및 배터리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대학생들이 포럼에 다수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김영철 군산대 산학협력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한 군산시의 노력’을 강조했고, 이어 한국전지연구조합 김유탁 수석연구원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재제조기술 및 시장 전망’에 대해, ㈜성일하이텍 선우 정호 전무이사가 ‘사용 후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기술 및 항후 전망’을 주제로, 전기 자동차 시장현황 및 배터리 재활용 기술,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배터리 산업은 미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반도체 다음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새만금에는 세계 최대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가 조성되고, 대규모 ESS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러한 여건을 고려하여 참석자들은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을 전기차 재용도(재사용, 재활용 등) 산업 중심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대섭 주식회사 경일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입장벽은 여전히 높지만 스타트업 포럼 같은 자리가 많이 마련되어 논의가 활발하게 개진되고, 정부 부처 간 명확한 역할 분담이 이루어져서 사업 진출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군산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 군산시자동차부품협의회, 군산시 청년뜰이 주관하고, 군산시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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