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오산행정개혁시민연대는 1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아파트 입주자대표시절 ‘공금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이규희 국민의당 예비후보를 비판했다.
이날 시민연대는 이 예비후보의 탈당과 자진사퇴를 강력 요구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언론보도를 통하여 잘 알려졌다시피 현재 오산국민의당 이규희 예비후보가 과거 아파트입주자대표 시절 아파트 '공금 유용' 의혹 '말썽' 에 도덕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아버지에게 아파트관리업체에서 돈을 빌려준 것도 모자라 자신의 CD음반을 업체에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것에 대해 22만 오산시민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다양한 사람들이 정치를 하고자 총선에 뛰어들고 있다. 누구나 후보자가 될 수 있고 총선을 향해 최선을 다할 권리는 있다고 하지만 도덕적 문제 특히 자신의 직위를 이용한 유용과 강매는 결코 용서받을 수 있는 행위가 아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런 문제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겠다고 누누이 강조한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 후보자가 이런 일을 벌였다는 것에 대해 묵과한다면 지금까지 안철수 대표의 발언은 그저 립서비스에 불과한 거짓이 될 것이며 진정성조차 의심받게 될 것이다.
이에 우리 오산행정개혁시민연대는 국민의당 소속 이규희 예비후보의 탈당과 함께 예비후보 자진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하며 국민의당 당차원의 진상조사와 함께 재발방지를 강력히 요구한다.
2016년 3월 11일
오산행정개혁시민연대 대표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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