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제20대 총선 대전·세종 대진표가 확정됐다.
경선이 마무리되고 각 당을 대표하는 후보자가 결정되면서 23일 현재 출마자는 대전 7개 선거구에서 30명(평균 4.28대 1), 세종 1개 선거구에 5명(5대 1)이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대전 동구에서는 현역 의원인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강래구 예비후보, 국민의당 선병렬 예비후보, 무소속 정구구·이대식 예비후보가 금뱃지 경쟁을 벌인다.
서구갑에서는 5선에 나선 더민주당 박병석 의원의 아성에 새누리당 이영규, 국민의당 김흥규 예비후보가 도전한다. 대전 선거구 중 유일하게 3자 구도로 치러진다.
서구을은 현역인 더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새누리당 이재선, 국민의당 이동규, 정의당 김윤기 예비후보의 거센 도전을 이겨낼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중구와 유성구갑은 원외 인물들 간의 경쟁으로 이뤄진다. 우선 중구는 당내 경선에서 비례 이에리사 의원을 이긴 새누리당 이은권 예비후보, 더민주당 송행수, 국민의당 유배근, 정의당 신하정 예비후보들이 유권자의 심판을 받는다.
선거구 분구로 신설된 유성구갑은 당내경선에서 파란을 일으킨 새누리당 진동규 예비후보를 비롯해 더민주당 조승래, 정의당 강영삼, 무소속 임헌욱 예비후보들이 첫 금뱃지를 얻기 위해 혈투를 치른다.
유성구을은 4선을 준비 중인 이상민 의원과 새누리당 김신호, 국민의당 김학일, 정의당 이성우, 노동당 이경자 예비후보가 경쟁한다.
대덕구는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인 정용기 의원, 더민주당 박영순, 국민의당 김창수, 무소속 손종표 예비후보가 여의도 진출을 위해 총력에 나선다.
세종시는 공천배제로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한 이해찬 의원이 총선 승리 후 다시 복당할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 이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새누리당 박종준, 더민주당 문흥수, 국민의당 구성모, 민중연합당 여미전 예비후보들이 파란의 주인공을 꿈꾼다.
한편 제20대 총선후보 등록은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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