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성현)은 22일, 해양환경공단 부산.울산.마산지사와 남해권역의 해양오염 공동대응 강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농무기(3~7월)에 빈번한 저시정 해양사고와 봄철 남풍계열 돌풍에 의한 주묘사고 발생에 대비해 해양경찰과 공단 보유 자원의 신속 동원과 사고대응 협력 방안 등을 논의 했다.
또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올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양오염 취약해역 집중관리제” 관련하여 집중관리해역 6개소를 중심으로 한 관내 취약 해역에 대한 긴밀한 방제 지원체제도 다시 확인했다.
양 기관은 최근 사천시 비토도 인근 해상에 있었던 계류부선 침수사고에서 오일펜스 설치, 선내 유류이적 등 신속한 대응으로 기름의 해상 유출 없이 성공적으로 사고를 수습한 바 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하창우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종사자들에게 농무기 저시정이나 계절성 돌풍에 의한 해양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해양환경공단과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해 깨끗한 남해바다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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