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찰서 ‘청춘 골목’ 사업과 협업, 범죄예방 효과 기대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남구는 노후주택이 밀집해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대경5길 일대에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 19개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은 낮 동안 태양광으로 충전한 전력을 활용해 일몰 후 보행자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점등되는 방식으로, 친환경적이면서도 경제적이다. 야간에도 주소 식별이 쉬워 위급 상황 시 신속하고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이 가능하며, 보행자의 시인성을 높여 주민 체감 안전도를 향상시킨다.
이번 사업은 대구남부경찰서가 추진하는 노후주택 밀집 지역 ‘청춘 골목’ 조성 사업과 연계해 범죄 예방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위급 상황 발생 시 주변 건물이나 시설의 주소정보 시설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범죄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조명형 주소정보 시설을 확대해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구민 안전을 지키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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