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해양경찰청은 한・미・일 수색구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29일부터 6월 1일까지 4일간 부산 일대에서 수색구조 연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1,500톤급 함정 및 미국 해양경비대 태평양사령부 4,500톤급 함정과 일본 해상보안청에서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29일 입항 환영식을 시작으로 세미나 및 도상훈련, 환송만찬 등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30일 계획된 세미나에서는 각국의 수색구조 관련 법령・제도와 대응체계 및 실제 해양 조난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관계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이어지는 도상훈련을 통해 해상에서 전복사고를 가정하여 국가별 신고 방식, 초기 대응 및 투입세력 등 사고대응 절차를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금번 훈련은 한・미・일간 굳건한 협력관계에 기초한 수색구조 연합훈련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경찰의 해양사고 대응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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