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달서구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구시와 대구·경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부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주민참여형 건강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고, 구민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건강행복도시 달서’ 구현에 앞장선 결과다.
달서구보건소는 지역 대학과 청년이 참여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서포터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포터즈는 4개 대학 5개 학과 대학생 100여 명과 지역 청년 20여 명으로 구성, 트로트 개사곡 건강교육, 단어 빙고, 스트레스 완화 공 던지기, 건강 다짐 게시판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했으며, SNS 홍보로 젊은 세대 건강 인식 확산에도 기여했다.
사업 효과 분석 결과, 서포터즈 활동과 교육을 받은 주민 257명 중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40.9%→68.9%, 심근경색증 인지율은 36.3%→63.2%로 높아져 실질적 예방 효과가 입증됐다.
또한 달서구는 생활밀착형 홍보를 강화해, 조기증상 홍보카드를 목욕장, 약국, 의료기관에 배부하고, 방수형 안내 파우치, 아파트 방송, 의료기관 홍보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했다. 스마트헬스케어존·스마트경로당 연계 교육, 달서하프마라톤 QR코드 홍보 등 창의적 방식으로 참여도를 높였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 한 분 한 분의 적극적 참여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자원과 주민 역량을 연계해 생활 속 건강관리 문화를 확산하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건강행복도시 달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