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대전동구의회 223회 임시회에서 강정규 의원이 장애인마크 ‘픽토그램’ 제작 보급 건의안을 밝히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동구의회는 20일 제22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8일까지 9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강정규 의원이 제출한 새로운 장애인마크 ‘픽토그램’ 제작 보급 건의안 등을 처리했다.
강 의원은 건의안에서 “종전의 장애인 마크에 그려진 모습은 ‘너무 딱딱해 보인다’, ‘뻣뻣해서 도움만을 바라는 모습 같다’는 평가가 있어 이 마크가 오히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가 있다고 해서 그들의 능력까지도 비장애인에 비해 모자라다고 확신할 수는 없으므로 팔과 다리가 불편할지언정 그들의 마음까지 무기력하다고 단정지어서는 안 되므로 사라 헨드렌이 고안해 낸 장애인마크를 통해서 우리 사회에 자리 잡은 편견을 바꾸려는 시도에 참여해야 한다”며 “이제 40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장애인 마크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장애인의 능동적인 모습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상황에 맞는 장애인 마크를 개발 보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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