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울산시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농식품 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취약계층이 양질의 신선한 농식품을 지정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이용권(바우처 카드)을 발급·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 사업은 지원 대상과 기간이 확대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존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가구 가운데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구에 더해 내년도에는 34세 이하 청년이 있는 가구까지 포함된다. 지원 기간도 종전 연중 최대 10개월에서 12개월로 늘어난다.
지원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월 4만 원, 4인 가구 월 10만 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지원 품목은 국산 과일류, 채소류, 흰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 임산물 등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 카드)으로 제공되며 농협 하나로마트,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등 영양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해당 가구는 반드시 신청 기한을 준수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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