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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방부. |
2000년부터 이어진 이번 사업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전사자를 찾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시고자 추진하는 국방부의 노력으로 계획발굴 29개, 제보지역 26개 총 55개 지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유해발굴은 30여 개 사·여단 장병 10만 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6·25전사자 400여구 발굴을 목표로 11월까지 추진된다.
국방부는 각 부대와의 긴밀한 협조로 책임지역 내 유해소재 탐사 활동을 강화하고 유해발굴 참여 부대가 최대한 발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보장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지역주민 간담회, 지역 노인회 방문 등 제보 획득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다.
첫 발굴은 파주, 화천, 양평 등 제보지역 5곳이다. 이 지역은 그간 지역주민과 참전용사들의 증언과 과거 전투기록, 선행 탐사 및 조사 활동을 통해 유해발굴 가능성을 높였다.
오는 25일부터는 20사단·39사단 등 야전부대 장병들이 지역별로 100여명씩 투입된다.
앞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의 원활한 임무수행을 위해서 발굴이 이루어지지 않는 시기를 이용해 국유단 및 군단 발굴팀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집체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고려대학교와 함께 유해발굴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직무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등 발굴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준비도 마쳤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발굴과장 송성국 중령은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은 우리 모두의 소중한 책무”라며 “누군가의 아버지, 가족이였던 선배 전우들이 하루빨리 우리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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